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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우리 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사업 추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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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 병원 내 전담 주치의 1:1 연결 ‘치매안심주치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의료기관과 치매어르신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치매 관리를 돕는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6년에는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노인성 치매 문제가 개별 가정이 아닌 국가 돌봄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과제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주치의사업은 치매 어르신들 개개인에게 전담 주치의를 선정해 체계적인 치료 및 건강 관리를 받도록 돕는 사업이다.

치매는 초기 발견과 중증 진행으로의 억제가 중요한 만큼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연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이 목적이다.

개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약 관리 및 상담, 치매로 비롯되는 기타 질환 관리, 보호자 상담 연계를 진행한다.
동대문구, 우리 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사업 추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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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동대문구 지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치매어르신이 가까이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을 연계하는 로드맵 제작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 기관과 센터간 분기별 피드백을 회신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적절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경희의료원, 삼육의료원, 동부시립병원 등 11개의 의료기관과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연계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대해 치매안심의료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 가정에 치매 환자가 한명이라도 생기면 집안 전체가 무너지기 십상이다. 이러한 치매 문제는 개별 가정 문제가 아닌 공공차원의 해결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동대문구의 1:1 맞춤형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2017년 기준 치매 노인 인구는 약 5400여명이다. 이 중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현재 약 3000여명의 대상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원인확진검사비 지원 △치매 어르신 사전지문등록제 운영 △방문간호 및 사례관리 △배회예방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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