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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정은, 연장자 배려하는 예의 바른 모습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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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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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아주 젊은 나이인데도 상당히 솔직 담백하고, 침착한 그런 면모를 보였다"며 " 연장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주 예의바른 모습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인터뷰는 21일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현지 언론과 사전 인터뷰를 하는 관례에 따라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저와 김 위원장은 긴 시간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결과에 있어서도 많은 합의를 이루어냈지만 합의서에 담지 않은 많은 부분에 대해서도 서로의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했고, 그래서 핵을 내려놓는 대신 자신들의 체제를 보상 받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핵을 내려놓고, 경제 발전에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앞으로 남과 북이 함께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그런 분명한 의지를 보였고, 우리가 합의서에 그대로 남겨 두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 간의 경제 협력은 또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저와 김 위원장은 서로 공감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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