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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1000마리·북방산 개구리 300마리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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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18~ 20일 개봉동 온수도시자연공원 잣절지구 생태연못에서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18일부터 20일까지 반딧불이와 북방산 개구리 방사 행사를 펼친다.

구로구는 아이들이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수도시자연공원 잣절지구 생태연못에서 반딧불이 1000마리(인공 증식)와 북방산 개구리 300마리(서울대공원 인수)를 방사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2014년 조성된 잣절지구(8000㎡, 개봉1동 45-2)는 구로구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다. 구로구는 이 공원을 반딧불이 서식지로도 활용하고 있다.

방사 행사는 오후 8시부터 반딧불이 동영상 시청, 생태전문가의 해설로 시작된다. 이후 방사장으로 이동해 그룹별 배부된 채집통 속의 반딧불이 성충과 개구리 4~5마리를 참가자가 직접 방사한다. 반딧불이 먹이(다슬기) 주기, 흙공 던지기, 서식지 탐방 등이 이어진다.

3일간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가족,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았다.
반딧불이 1000마리·북방산 개구리 300마리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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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생태해설과 행사 진행은 서울 반딧불이 사랑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구로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온수도시자연공원 잣절지구 내 인공 증식장(30㎡)에서 애반딧불이 유충 5000여마리를 증식해왔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관찰생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반딧불이의 생활사와 일생에 대한 이론 교육, 유충 증식과정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반딧불이 방사 행사는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생태연못 주변 서식지를 복원하고, 다양한 소생물 종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배의 끝마디에서 빛을 내는 곤충으로 환경오염이 덜한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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