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핀란디아홀에서 페트리 펠토넨 핀란드 고용경제부 차관과 '코리아 유레카데이(Korea EUREKA Day) 개회식'에서 한-유레카 파트너국 승격 협정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우리나라가 비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유레카 파트너국(Partner Country)으로 승격하는 서명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유레카와의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활동 10년이 되는 올해 유레카 준회원국에서 파트너국으로 승격됐다.
지난 10년간 총 111개 과제에 약 880억원을 지원했고, 2010년부터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이상훈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혁신 속도가 가속화되고 기술수명 주기가 단축되는 상황에서는 글로벌 기술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이 중요하다"며 "이번 유레카 파트너국 승격을 계기로, 한-유럽 기업간 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유레카 내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유레카 내 파트너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걸맞게 유레카에 대한 정부 지원을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강점 기술을 활용한 유레카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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