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원다라 기자] 경제단체 회장들이 잇따라 구본무 LG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경총은 전날 "구본무 회장은 1995년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추구했으며, 당면 현안을 노경이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가치창조의 노사관계를 구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추도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1일 오후 2시께 방문,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해외 출장 중이었는데, 구 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남은 일정을 정리하고 급히 귀국했다. 허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에 "믿기지 않는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고인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인 기업가였다"며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지만, 정도(正道)를 걷는 경영으로 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됐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하늘이 야속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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