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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장관 "5월 미세먼지 개선될 것"…한·중 환경협력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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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환경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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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국내외 미세먼지 저감 노력으로 5월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환경담당부장들을 상대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봄철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등으로 전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중국과의 미세먼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6월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보고서가 처음으로 발간되며, 한·중 환경협력센터가 문을 연다. 센터는 정책ㆍ연구ㆍ기술 교류를 아우르는 대중국 환경협력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중국 제철소,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대기오염방지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6개 사업, 총 786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국내 미세먼지 저감 노력도 병행한다. 그동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실시했던 공공기관 차량2부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어린이, 학생 등 민감계층 보호대책으로 ▲지하역사 및 터널 실내공기질 개선 계획 ▲학교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 확대 ▲어린이집·유치원 및 학교 고농도시 결석 인정 ▲고농도 미세먼지 정보전달 강화 및 마스크 지원 확대 검토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1주년을 맞아 추가 감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미세먼지특별법' 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미세먼지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미세먼지대책위원회 설립 ▲미세먼지정보센터 설치 ▲비상저감조치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참여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참여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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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장관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 대란'과 관련, 지자체가 직접 수거하거나 아파트-업체간 재계약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수거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폐지 수급 안정화, 선별업체 비용저감, 폐기물고형연료(SRF) 업계 부담완화 등을 통해 재활용 시장 안정화 긴급조치에 나섰고, 분리배출 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5월에는 플라스틱 등 재활용 종합대책을 수립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생산·소비 구조를 만들고 재활용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 단계별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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