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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낙엽' 바이오株 탓에…시퍼렇게 질린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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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지수가 제약·바이오업종 지수 하락으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 내린 886.92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부터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89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금새 88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매수 규모를 확대하는 개인과 기관이 밀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2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수 하락은 제약 바이오 업종이 견인했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음식료·담배와 제약이 각각 4%,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담배업종 구성종목을 보면 아미코젠 (-6.19%), 진바이오텍 (-5.24%), 네이처셀 (-4.94%), 코스맥스엔비티 (-1.75%) 등이 내림세다. 제약업종의 경우 피씨엘 (-8.87%)을 선두로 안트로젠 (-7.21%), 셀루메드 (-6.68%), 삼아제약 (-5.25%), 차바이오텍 (-5.19%) 등이 줄줄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1~14위) 중에서도 제약·바이오주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젠 이 6%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헬릭스미스 (-5%), 제넥신 (-4.04%), 코오롱티슈진(-3.09%), 셀트리온헬스케어 (-2.65%), 셀트리온제약 (-1.99%), HLB (-1.19%), 등이 내림세다.
제약·바이오주의 고평가 논란이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모습이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 의약품 지수 -8%, 코스닥 제약 지수 -6%를 기록했다"며 "펀더멘털을 훼손시킬 만한 특이 사항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학회 종료, 버블 논란, 차익실현 및 섹터 순환매 등으로 업종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정을 거쳐 성공 가능성이 높고 탄탄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보유 기업들로 옥석을 가리기 위한 과정"이라며 "대외 정세 이슈 등으로 인한 순환매는 변동성 확대 주요 원인으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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