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채동욱 혼외자 뒷조사…'국정원 조직적 개입' 잠정결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채동욱 전 검찰총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 불법 조회에 국가정보원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최근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수집한 국정원 직원 송모씨에 대한 조사에서 '상부의 지시로 이 같은 정보를 수집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현재 불법 뒷조사 혐의로 1ㆍ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현재 대법원의 결론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당시 국정원 지휘 선상에 있던 서천호 전 2차장, 문정욱ㆍ고일현 전 국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도 보고 계통을 거쳐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했으며 남재준 당시 원장의 승인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남 전 원장을 소환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은 송씨가 조사한 채 전 총장 혼외자 정보가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등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