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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매치] 존슨 예선 탈락 "충격의 2패", 김시우 16강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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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 2라운드서 해드윈에게 4홀 차 대패 "1번 시드의 수모", 토머스와 스피스 2승, 김시우 1승1무

더스틴 존슨이 델매치 둘째날 애덤 해드윈에게 4홀 차로 대패한 뒤 실망하고 있다. 오스틴(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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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충격의 2패."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골프장(파71ㆍ7108야드)에서 이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 달러) 조별 리그 둘째날 애덤 해드윈(캐나다)에게 4홀 차로 대패했다. 3위 존 람(스페인)이 1무1패로 사실상 동반 탈락해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존슨이 디펜딩챔프라는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지난해 파죽의 7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올해는 그러나 첫날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3홀 차로 패한데 이어 이날은 해드윈에게 시종 경기를 압도 당하는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케빈 키스너(미국)와의 남은 경기에서 이겨도 1승2패로 조 1위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회가 바로 '돈 잔치'로 유명한 WGC시리즈 2018년 2차전이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펼친다는 게 이색적이다. 당초 64명이 첫날부터 1대1 매치로 격돌하다가 빅스타의 초반 탈락빅으로 흥행에 문제가 생기자 2015년부터 조별 리그를 도입했다. 예선 3경기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람 역시 체즈 리비(미국)에게 1홀 차로 덜미를 잡혀 뉴스를 더했다.
저스틴 토머스(왼쪽)가 델매치 둘째날 패튼 키자이어를 제압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스틴(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토머스(왼쪽)가 델매치 둘째날 패튼 키자이어를 제압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스틴(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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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저스틴 토머스와 4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2승씩을 수확하며 순항하고 있다. 토머스는 패튼 키자이어(미국)을 3홀 차로 제압했고, 스피스는 리 하오통(중국)을 4홀 차로 가볍게 따돌렸다. 토머스는 벌써 '3승 사냥'을 꿈꾸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해 10월 더CJ컵과 지난달 혼다클래식에서 이미 2승을 쓸어 담아 상금랭킹 1위(450만 달러)를 달리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아널드파머챔피언십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를 2홀 차로 이겨 1승1패로 기사회생했다. 예선 최종일 브라이언 하먼(미국)을 반드시 이겨야 16강전에 나갈 수 있다. 하먼이 1승1무로 다소 유리하다. 매킬로이와 비겨도 1승2무로 16강전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매킬로이가 속한 6조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면서 죽음의 조'가 됐다.

2014년과 2016년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는 반면 제이슨 더프너(미국)에게 3홀 차로 패해 적신호가 켜졌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제임스 한(미국) 등 4명의 선수가 모두 1승1패를 기록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다.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는 개리 우드랜드(미국)에게 5홀 차 대승을 거둬 기염을 토했다. 1승1무 웹 심슨(미국)과 막판 진검승부를 전개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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