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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0만원선 유지 중…'신규가입자 증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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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기준 가상통화 가격(자료: 빗썸)

13일 오전 10시 기준 가상통화 가격(자료: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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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비트코인이 1000만원선을 회복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신규가입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덕분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9만2000원(7.28%) 오른 101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오후 11시30분 이후 1000만원선을 내준 뒤, 900만원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몇 차례 1000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면서 900만원선으로 미끄러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부터 줄곧 1000만원선을 지켜내고 있다. 오전 8시40분께에는 1019만6000원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께 1038만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가를 달성했다.

지난달 7일 2500만원선까지 올라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중국 등 각국 정부 규제가 잇따르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지난달 14일 2000만원선을 내준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1000만원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6일에는 660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30일 이후 약 석달 만이었다.
이달 들어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신규가입자들의 가상통화 거래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점차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이후 800만원선을 유지하면서 8일 900만원선 회복, 10일 1000만원선 회복 등 강세를 이어갔다.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900만원 초반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만회했다.

다른 가상통화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4.10%), 리플(4.92%), 비트코인캐시(3.40%), 라이트코인(5.01%) 등이 오르고 있다.

가상통화 관련 악재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탈리아 가상통화 거래소 '비트그레일'은 지난 9일 보유하고 있던 가상통화 '나노' 1700만개(약 1844억원어치)를 도난당하는 사고를 겪었다. 또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 규제기관들은 일제히 "비트코인은 아주 위험한 자산이며, 투자에 적절하지 않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내 한 가상통화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상통화 거래 신규가입자들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이것이 전 세계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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