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이 2일(현지시간) 도쿄 왕궁에서 열린 일반인을 상대로 한 신년 축하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일왕은 이날 "우리나라(일본)와 세계 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새해 인사에서 "일본과 세계인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황거(皇居·일본 천황과 그 가족들이 살고 있는 궁성)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새해 축하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메이지(明治) 유신(維新)을 칭송하며 '새로운 국가'를 강조한 것과 대비된다. 아베 총리는 연두소감에서 올해 150주년을 맞는 메이지 유신에 대해서는 "식민지 지배의 파도가 밀려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대화를 단숨에 추진했다. 여러 일본인의 힘을 결집시켜 독립을 지켜냈다"고 치켜세우는데 열을 올렸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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