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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크레인 사고 "연악지반에 설치해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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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크레인 사고 "연악지반에 설치해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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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연약한 지반에 크레인을 무리하게 설치해 사고가 났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공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합동감식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연약한 지반에 크레인을 설치해 넘어졌다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철거현장의 크레인이 전도,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김민영 기자)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철거현장의 크레인이 전도,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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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는 당시 현장에서 70t짜리 크레인으로 무게 5t 굴삭기를 들어 올리려다 지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사고가 났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크레인 기사 강모(41)씨와 현장 소장 김모(41)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시공사, 시행사, 감리회사 등 관계자를 줄줄이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확인되는 관련자들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8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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