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유팩 10개 모으면 3000원 상당 매일유업 우유 보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남구, 공공청사에 IoT기반 종이팩 수거함 설치...5일, IoT 기반 종이팩 수거사업 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내년부터 강남구에서 우유 등 종이팩 10개를 모으면 3000원 상당의 매일유업 우유를 보상받는 길이 열린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5일 강남구청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종이팩 분리수거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청사 23개소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한다.
재활용 가치가 높은 우유, 음료 등 종이팩 포장재가 많이 배출되고 있지만 분리 배출되지 않고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5일 오후 4시 협약식에서 종이팩 생산자 ‘테트라팩’, 종이팩 사용자 ‘매일유업’, 사물인터넷(loT) 플랫폼 개발자 ‘오이스터 에이블’, 처리자 ‘강남구청’이 손잡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나선다.

협약에 의해 구는 종이팩 수거함 시범사업 시행 및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 테트라팩은 종이팩 수거함을 구매한다. 매일유업은 참여 구민에 대한 보상을 지원, 오이스터에이블은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수거함 설치 및 앱(APP)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강남구 종이팩 수거함

강남구 종이팩 수거함

AD
원본보기 아이콘

구는 우선 내년도에 구청 및 동 주민센터 23개소(23대)과 공동주택 3개 단지(30대)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참여구민의 기부 포인트가 쌓이면 연말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종이팩 수거함에는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들어 있어 종이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팩 종류와 용량 등이 스마트 폰 앱에 전송된다.

사용 가능한 종이팩은 우유팩, 음료팩, 두유팩, 소주팩 등이다.

수거함 사용방법은 배출 주민이 먼저 핸드폰 앱(APP)을 열고 종이팩에 있는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수거함에 투입한다.

이어 핸드폰에 본인이 버린 수만큼 포인트가 적립돼 포인트가 쌓이면(종이팩 10개 마다 3000원 상당) 매일유업 우유로 보상받거나 도시 숲 조성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면 수거함 설치를 민간영역으로 확대하고 1회용 컵 등 다른 제품 수거함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장원석 청소행정과장은 “그동안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낮아 자원이 낭비되고 있었다”면서 “시범 사업을 계기로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되고, 구민들의 참여가 대폭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