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기자단에 ‘평창로드’ 알린다

경강선 [사진= 코레일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공동으로 21일 해외 언론을 위한 경강선 케이티엑스(KTX) 고속철도 시승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기획취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대회)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와 CNN, CCTV 등 주요 매체에서 국내로 파견된 상주 외신 기자 50여 명 그리고 평창대회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NBC, 유로스포츠 등 외신 기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이후의 경기장 운영 계획을 기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서울과 강릉 구간을 109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도 기반시설과 함께 오는 2021년 이후 경강선에서 운행할 예정인 동력분산식 준고속열차(EMU)를 소개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1월 18일 개시를 앞두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 현장과 함께 12년 연속 공항서비스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도 소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신 기자들은 인천공항에서부터 평창대회 개최지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을 직접 체험하고, 확충된 교통 기반시설을 전 세계에 보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문화홍보원은 코리아넷(www.korea.net)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가에도 평창대회 준비상황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창 대회 선수단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도·공항 등 교통 기반시설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