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민 400여명과 함께 관악구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식’ 개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불법 생활 쓰레기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강력한 행정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선서문 낭독과 함께 무단투기지킴이 위촉장 수여, 무단투기 근절 상황극 등이 펼쳐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무단투기가 난무한 관악구의 현실을 희극화한 상황극 ‘관악구 배트맨’에서 무단투기의 절대 악 조커를 무찌르는 슈퍼맨으로 카메오 출연해 주민들과 유쾌한 공감으로 소통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무단투기가 난무한 관악구의 현실을 희극화한 상황극 ‘관악구 배트맨’에서 무단투기의 절대 악 조커를 무찌르는 슈퍼맨으로 카메오 출연해 주민들과 유쾌한 공감으로 소통했다.
유 구청장은 “쓰레기와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지구를 수호하는 슈퍼맨의 사명감으로 관악구에서 불법 무단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식을 기점으로 무단투기 단속원 34명에게 ‘무단투기보안관’ 명칭을 부여해 자부심을 높이고 상습무단투기지역에 각각 2명의 전담 지킴이 400여명을 위촉했다.
또 무단투기 상습지역 이동형 CCTV 설치, 동 행정차량 블랙박스 단속, 다목적 CCTV 2,530대를 활용한 통합관제센터 관제 강화, 첨단 스마트 경고판 운영 등 무단투기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시설을 보완했다.
이와 더불어 매주 동별 1개소씩 단계별 무단투기자 역추적을 해 단속을 강화하고 무단투기자 수배 안내문을 배포해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구는 무단투기 행위 개선 및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도 기존 과태료의 10%에서 20%로 확대하고 구청 부서 전담제를 실시해 상습 무단투기 장소의 계도와 단속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무단투기 적발?단속에 그치지 않고 무단투기 예방 아이디어 발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주민 질서의식 함양 등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연말까지 상습무단투기지역을 50%이상 개선할 계획”이라며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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