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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대교 위령탑 지속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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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참사 희생자 위령탑 관리 주체 없이 방치돼 있다는 이원욱 의원 보도자료 관련, 해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5일 오후 성수대교 북단 IC주변 위령탑 관리와 관련, "관리주체 여부를 떠나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날 '성수대교 참사 희생자 위령탑' 관리 주제 없이 방치됐다는 이원욱 국회의원의 보도자료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 "서울시가 위령탑을, 성동구는 매년 위령제를 거행하며 주변 녹지대 관리 중에 있으면 성동구청과 협의, 효율적인 위령비 관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위령탑은 서울시가 지난 1997년에 현 위치인 성수대교 북단 IC 부근에 위령탑을 건립하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

위령제는 그동안 유가족회에서 주관했으나 2015년부터는 유가족들 수고로움을 덜고, 위령제 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성동구와 유가족측과 협의해 합동으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21일 거행된 성동구 위령제

지난 21일 거행된 성동구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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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성수대교 북단 IC주변 위령탑에서 정원오 구청장, 구의회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대교 붕괴사고 23주기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성동구는 추모객의 안전을 위하여 서울시에 안전정비를 요청해 2015년 횡단보도를 설치, 지난해에는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했다.
또 매년 위령탑 주변 잡풀제거, 주변녹지대 정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365일 국화 화분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으며, 또 올해는 색이바랜 위령비 문구 등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김학윤 유가족 대표는 “우리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고, 매년 성수대교 위령제를 함께 해주는 성동구에 늘 감사하다”며“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도록 관련기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희생된 영령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역사적인 교훈 장소로서 설치한 위령탑 관리는 관리주체 여부를 떠나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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