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사들의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추진하는 ‘릴레이 드림콘서트’가 10월 순천연향중학교, 신안 도초고등학교에서 각각 열린다.
16일 순천연향중학교에서는 ‘무인도에 갈 때 당신이 가져가야 할 것’의 저자이자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인 윤승철 작가가 ‘사막과 무인도를 건너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한 무인도에서 홀로 한 달여간 생존했던 경험을 살려 섬과 무인도를 다니며 기록하고 알리는 ‘무인도섬테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과 함께 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섬 청년 탐사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극지마라톤과 무인도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 이유, 많은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꿈을 이루기 위해 쏟아부었던 열정과 노력의 시간들을 학생들에게 들려준다.
대학시절 학생회장까지 역임했던 염 약사는 보다 많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몇몇 청년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체인 ‘허버드림(Have a dream)’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허버드림은 청소년들이 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설립됐다. 중·고등학교 방문 특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릴레이 드림콘서트 대상 학교 중 유일하게 섬에 있는 도초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지역의 선배로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드림콘서트는 지금까지 총 16회에 걸쳐 열렸다. 11월에는 최장훈 가치공학연구소장과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이 각각 여수웅천중학교와 순천남산중학교를 찾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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