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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기·트럼프 막말에 美 방산주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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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도널드 트럼프 정권 최대 수혜주는 방산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당선이후 금융주가 랠리를 펼쳤지만 북핵위기와 군비확대 움직임에 방산주의 상승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의 공식 입장과 상관없이 자신의 트위터나 연설 등을 통해 대북 군사 대응을 시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올 해 S&P500 항공우주-방산업종 지수는 올 해 3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S&P500 평균 상승률 12.9%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즈의 데이빗 청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안보불안이 가중 될 수록 결국 방산주는 기계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북핵 사태의 불확실성을 먹고 자라온 것이 미국의 방산주의 최근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가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군비증강 시도도 방산주 전망을 밝게 유지할 수 있는 근거라고 한다. 지난 9월 18일 미 상원에서는 540억달러의 증액이 반영된 7000억달러(약 791조9800억원)짜리 국방 예산안이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즈의 캐런 히아트 수석 매니저는 "국방 예산증액은 그대로 방산주 실적증가로 연결 된다"면서 지난 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주간에만 방산주가 6.8% 상승한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공개된 AP-NORC 폴에 따르면 미 국민 65%는 트럼프의 자극적인 언사가 북핵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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