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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洪 비서관 6차례 통신조회…광범위한 사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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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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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군과 검경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홍준표 대표의 수행비서관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자료를 조회했다고 밝혔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9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작년 말부터 올해 8월까지에 이르러 모두 6차례 제공이 됐다"며 "먼저 지난해 12월13일과 올해 2월24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두 차례 있었다. 이 때는 홍 대표 수행비서관이 경남도 공무원 신분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에 후보를 돕는 수행역할을 하면서 민간인 신분을 유지했는데 그때도 두 차례 통신조회가 있었다"면서 "올해 3월23일, 4월12일 통신조회가 이뤄졌고, 대선 이후 수행비서관이 7월에 당 대표실에 비서관으로 정식채용이 된 이후에도 8월7일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8월21일 육군본부에서 두 차례 통신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통신자료 제공사실이 어떤 연유에서 벌어졌는지 관계기관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여러 당직자들도 통신조회 사실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이런 통신조회 사실이 더 드러날 경우 이것은 야당에 대한 광범위한 사찰이 아닌가 하는 의혹과 의심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경찰 심지어 군에서도 내 수행비서의 전화기를 통신 조회했다"며 "내가 누구하고 통화하는지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통신조회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겉으로는 협치하자고 하고. 아마 우리 당의 주요인사 통신조회를 다 했을 것"이라며 "이런 파렴치한 짓은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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