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NLDS 2차전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동점 2점 홈런과 라이언 지머먼의 결승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0-3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은 10일 오전 5시 컵스의 홈인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맥스 셔저(워싱턴)와 호세 킨타나(컵스)의 선발 대결로 한다.
워싱턴은 계속해 앤서니 렌돈의 볼넷, 대니얼 머피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지머먼이 컵스 네 번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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