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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1000만 달러의 사나이' 토머스 "올해의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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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가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앞세워 페덱스컵(PO) 챔프에 등극한 뒤 환호하고 있는 장면.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토머스가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앞세워 페덱스컵(PO) 챔프에 등극한 뒤 환호하고 있는 장면.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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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승 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PGA투어는 5일(한국시간) "회원들의 투표 결과 토머스가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트로피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토머스가 바로 올 시즌 유일한 5승 챔프다. 지난해 10월 CIMB클래식 타이틀방어에 성공해 일찌감치 1승을 챙겼고, 연초 SBS토너먼트와 소니오픈을 쓸어 담아 3승째를 수확했다. 소니오픈에서는 특히 첫날 '꿈의 59타'를 작성하는 등 갖가지 진기록을 쏟아냈다.
8월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생애 첫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올랐고, 지난달 5일 플레이오프(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 우승으로 마침내 5승째를 완성했다. 25일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이 하이라이트다. 준우승을 앞세워 PO 통합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114억7000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다승은 물론 상금왕(992만1560달러)까지 접수했다.

사실상 포인트로 선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를 2관왕을 예약한 시점이다. 5일 밤 열리는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을 건너뛰고, 12일 말레이시아의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새 시즌에 돌입한다. 19일부터 시작하는 국내 최초의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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