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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LPGA 명예의 전당 "기간이 너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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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 오초아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뉴욕(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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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투어 경력 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LPGA Hall of Fame) 입회 조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The World Golf Hall of Fame)에 입성한 게 출발점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옛날 골프여제'지만 아직 LPGA 명예의 전당에는 가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메이저 2승, 15승 이상, 40세가 지나면 자격을 충족하고, 선정위원회 16인 투표에서 12표 이상을 얻으면 된다. LPGA 명예의 전당은 반면 "투어 경력 10년, 한 시즌 10개 대회 출전, 포인트 27점 이상"이다. 메이저 우승은 2점, 일반 대회 우승과 최저타수상, 올해의 선수 등은 각각 1점씩이다.

오초아가 바로 2003년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상 등을 4년 연속 석권한 당대 최고의 스타다. 무려 158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오초아보다 '넘버 1'을 오래 지킨 선수는 없다. 2010년 4월 은퇴 전까지 8년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27승을 쓸어 담았다. 포인트 역시 37점을 획득해 입회 기준을 10점이나 뛰어넘었다.

문제는 너무 일찍 그만둬서다. 2010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10년 풀타임을 채우기 위해서는 3시즌이 부족하다. "오초아를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LPGA투어의 고민이 커지는 이유다. 골프채널은 "LPGA가 조만간 오초아에게 문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두 명예전당에 모두 입회할 자격이 있다"고 힘을 실어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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