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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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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선도하는 ‘양재 R&CD특구 조성’,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연계, 생활밀착형 사업 ‘서리풀 원두막’, ‘강남대로 커피컵 재활용수거함’ 등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10월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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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평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계획인 ‘양재R&CD 특구조성’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전략적 지식행정이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커피컵 모양 재활용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 등도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식행정·경영을 통해 기관운영을 합리화·효율화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 경영상이다.
전략적 지식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구의 ‘양재 R&CD 특구 조성’과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연계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한남 나들목에서 양재 R&CD 특구,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지는 ‘한양판 밸리’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선 구의 ‘양재 R&CD 특구조성’은 삼성, LG전자, KT 등 대기업과 300여개의 중소기업 R&D시설이 자생적으로 모인 양재지역에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과 양재R&CD 캠퍼스, 기업혁신허브를 조성하고 생활편의 시설 확충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 인력 유치, 1만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양재~한남IC 6.4㎞ 구간 지하를 복층화해 2개 터널을 뚫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여의도 면적 2.5배 규모 지상에는 문화복합 테마형 공간 등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을 막아주는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과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도 주민생활밀착형 지식행정의 사례로 평가 받았다.

‘서리풀원두막’은 지역 내 교통섬 등에 120개가 설치됐으며 지름 3~5m, 높이 3~3.5m 크기로 한 번에 성인 2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서리풀원두막에 대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2000여개가 넘는 칭찬 댓글을 달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도 벤치마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구를 방문하고 있다.

또 ‘서리풀 컵’은 스테인레스 재질에 높이 120cm, 폭 70cm로 반포대로 등 주요대로에 57대가 설치됐다.

서리풀컵은 아이스 커피컵과 종이컵 모양으로 ▲아이스 커피컵 모형엔 페트병, 비닐류, ▲종이컵 모형은 종이컵, 병·캔류를 넣도록 구성됐다.

또 지난해 6월 초부터 2개월 이상 분석한 결과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품(일회용 컵·캔·병·비닐 등) 비율이 93%, 일반쓰레기는 7%로 분리수거 효과도 뛰어나다.

아울러 구는 ▲주민과 소통의 장을 갖는 ‘톡톡톡’ ▲커피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는 ‘코피스 워크’ ▲부서를 바꿔 근무하며 협업을 이끌어 내는 ‘체인징 데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안전사각지대 제로화’ 사업 등 다양한 구의 추진 정책들도 지식경영의 사례로 평가 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양재R&CD특구조성,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같은 구의 정책과 비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의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업 창출을 통해 미래가 빛나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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