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리스크·美中 보호무역 등 대외악재에 기업활력 침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업들의 10월 경기전망이 추석 특수에도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북핵리스크에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 등 대외여건 악재가 기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한경연은 "예년에는 추석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석있는 달 전망치가 그 전달보다 상승하곤 했는데 올해는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5년 간 BSI지수는 기업들이 추석과 중국 중추절 등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면서 전월 대비 항상 상승해왔다.
반면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추석 효과를 상쇄했다. 기업들은 북핵리스크로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이 지속되면서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년보다 길어진 연휴로 조업일이 대폭 감소한 것도 기업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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