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산사(山寺)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 새로운 문화재 향유 콘텐츠 개발로 고품격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효사를 비롯한 전국의 전통산사 30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무등산의 천년고찰 원효사에서 고유의 문화유산, 인물, 사상, 역사 그리고 유적지 탐방과 인문학 강연, 무형문화재 공연 등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내년 봄부터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북구는 지난 7월부터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소통하는 ‘별자리 캠프’, 무등산에 서려있는 김덕령 장군의 설화지역 및 주변 문화재와 무등산의 사계를 둘러볼 수 있는 ‘원효8경 탐방’,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소리와 달빛을 이용한 ‘산사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까지 이어진다.
내달 28일에는 주민과 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발자취를 거닐어 보는 ‘원효8경 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