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코스닥 시장 입성과 함께 제2의 도약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유기철 세원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세원은 확실한 매출처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안정된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원은 글로벌 공조기업 한온시스템을 필두로 국내·외 완성차 및 공조업체에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에어컨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공조부품에 관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선진화된 생산 인프라 또한 세원만의 강점이다.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전공정 무인시스템 등 생산 인프라의 혁신화를 시도, 동종업계 대비 10% 가량 낮은 원가율 수치를 기록했다.
세원은 미래성장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해 외형성장에 지속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유 대표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공조시스템 관련 제품을 넘어 전기차 열관리 제품까지 생산 영역을 확대, 새로운 캐시카우 창출과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예정가는 5200원~6200원으로 총 11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57억원 규모다. 세원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2일과 13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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