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오전 농민신문사와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미농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고향세는 농민신문이 주창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까지 선정된 정책"이라며 "고향세가 혹시 지역 격차를 키우게 되지는 않을까 등등의 우려가 없지 않지만, 이런 점들을 포함해 활발하고 충실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입법화 등 추후 일정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북 농업협력과 관련해서는 "남북한 농업협력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언젠가는 그날이 오기를 소망하면서 그에 필요한 여러 논의를 미리부터 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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