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 상금퀸' 이정은6(21ㆍ토니모리ㆍ사진)가 '미국 상금퀸' 박성현(24)을 상대한다.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6628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에서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도중 전격 귀국해 '빅 매치'가 성사됐다. 박세리와 같은 소속 매니지먼트사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11월 팬텀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메이저 1승(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수확하는 등 LPGA투어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대회와는 2015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 등 각별한 인연까지 있다. 에비앙챔피언십을 마치고 곧바로 귀환해 시차와 체력 등이 변수다. '넘버 2' 김지현(26ㆍ한화)이 안방 수성에 동참했다. 'BMW레이디스 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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