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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0세 이상 인구 사상 최대 규모…'6만78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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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에서 100세 이상 초고령자의 인구가 6만7824명으로 집계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경로의 날'을 맞아 100세 이상 고령자가 전년 대비 2132명 증가한 6만7824명에 달해 47년 연속 사상 최대를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102명 증가한 5만9627명으로 전체의 87.9%를 차지했다. 남성은 30명 늘어난 819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인구 10만명당 100세 인구수는 시마네현이 97.54명으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돗토리현 92.11명, 코치현 91.26명에 이어 상위 7개현은 서일본 지역이 차지했다. 반면 100세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는 사이타마현(32.09명), 지바현(37.83명) 등 인구가 많은 도시 지역이 두드러졌다.

최고령자는 가고시마현에 살고 있는 117세 여성이 기록됐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표창 제도를 시작한 1963년 불과 153명이었지만, 1998년 1만명을 돌파하며 2012년 5만명, 2015년에는 6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100세가 된 기념으로 은잔(銀杯)을 제작해왔지만 세금 낭비라는 지적 이후 도금잔을 수여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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