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썩은 그물보다 못한 제재, 믿을 것은 핵무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북한 노동당의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14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소용없을 것이라며 믿을 것은 자위적 핵무력이라고 주장했다.

아태평화위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75호 채택에 대해 '국가테러 범죄'라며 "이 소식에 접한 공화국의 1000만 군민은 미제에대한 치솟는 분노와 그 추종세력들에 대한 증오로 심장을 끓이며 전 국가적, 전 인민적 반미 대결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썩은 그물보다도 못한 제재가 무서워 주춤하거나 할 바를 못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라며 "극악한 제재 결의 조작은 우리로 하여금 믿을 것은 오직 자기 손에 틀어쥔 자위적 핵무력뿐이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병진의 한길로만 나아가려는 불변 의지를 더욱 억척같이 벼리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 천만 군민은 제재 결의 조작의 주범인 미국놈들을 미친개처럼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한결같이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미국의 제재 소동에 편승하여 새망(경박)을 떤 일본의 섬나라 족속들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 또한 거세게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조선 괴뢰들에 대한 분노는 더욱더 서릿발친다"라며 "동족의 껍데기를 쓴 미국의 개가 바로 괴뢰 역적들이다. 더 강한 (대북) 제재로 동족을 압박해야 한다며 너무나도 추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지구도 깨버릴 절대적 힘을 틀어쥐고 멸적의 활화산을 터뜨리는 우리 천만 군민의 무서운 기상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