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어마' 상륙 때 반려견 버리고 대피…"동물 학대로 기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
허리케인 어마 강타한 플로리다 네이플스 시내[이미지출처=연합뉴스]

허리케인 어마 강타한 플로리다 네이플스 시내[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Irma)' 상륙 당시 반려견을 버리고 도망간 주민들이 동물 학대 혐의로 처벌받게 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팜비치 카운티 동물보호소가 지난주 어마가 플로리다 주에 상륙하기 전 48시간 만에 유기견 49마리, 유기묘 2마리를 구조했다.
구조된 동물들 중에는 주택가를 떠돌던 개들과, 허리케인으로부터 도망갈 수 없도록 끈으로 묶여있는 채 버려진 개들도 있었다. 심지어 일부는 누군가 일부러 보호소 앞에 데려다 놓은 것으로 추정됐다.

검찰 관계자인 데이브 아론버그는 "이건 분명히 동물 학대 행위"라며 "주인을 찾아서 기소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은 버려진 동물들의 주인을 동물보호소와 협력해 색출해낼 계획이다.

팜비치 카운티 동물보호소의 다이애나 수아브 국장은 애완동물 유기는 비양심적 행동이라며 "허리케인이 오면 바람에 날리는 모래알도 동물들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전했다.
어마가 지나가는 동안 팜비치 카운티 동물보호소는 100여 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여러 주민들이 자진해서 시설을 찾아 유기 동물 관리를 도왔다고 전했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