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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120승+이승엽 역전 결승포' 삼성, 롯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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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1호·러프 26호·이원석 14호 vs 강민호 22호·전준우 16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역전 결승포 포함 홈런 세 방을 터뜨려 홈런 두 방으로 응수한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이 개인 통산 120승과 함께 5년 연속 두 자리수 승리를 달성했다.

삼성(49승4무75패)은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69승2무58패)와 시즌 열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6-5로 이겼다. 삼성은 2연승. 롯데는 5연승 후 2연패. 롯데의 사직 홈경기 연승도 네 경기에서 중단됐다. 두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 7승1무7패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내일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겼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삼성.

삼성은 2회초 1사 1루에서 최경철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홈런 공방. 롯데가 먼저 대포를 쏘아올렸다. 3회말 전준우의 2점 홈런(16호)으로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이 4회초 이승엽의 2점 홈런(21호)으로 다시 3-2로 뒤집었다.
삼성 윤성환 [사진= 김현민 기자]

삼성 윤성환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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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6회초 다린 러프의 2점 홈런(26호)과 이원석의 1점 홈런(14호)으로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6회말 곧바로 강민호가 2점 홈런(22호)을 터뜨려 4-6으로 추격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6이닝을 던진 후 필승 카드인 심창민(2이닝)과 장필준(1이닝)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심창민은 16홀드, 장필준은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장필준은 진땀 세이브를 챙겼다. 장필준은 9회말 삼진 두 개로 손쉽게 2사를 잡았다. 하지만 손아섭과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대호와 승부에서는 2루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타구가 파울선 옆을 살짝 벗어나는 아찔한 순간도 넘겼다. 결국 이대호가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롯데가 2사 후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강민호가 몸 맞는 공을 얻어 롯데가 5-6으로 추격했다. 장필준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김문호를 3루 뜬공으로 잡아내고 어렵게 팀 승리를 지켰다.

윤성환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 하고 시즌 10승(9패)과 함께 KBO리그 역대 열여섯 번째 개인 통산 120승을 달성했다. 윤성환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삼진 다섯 개를 뺏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2이닝 8피안타(3피홈런) 6실점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2승5패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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