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38North)가 3일 북한 핵실험 이후 풍계리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산사태가 이전 핵실험 때 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풍계리 산악 지역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과 핵실험 이전의 사진을 비교,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핵 실험장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 광범위하게 토사가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핵실험 이후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전(왼쪽)과 후 지형 사진. 38노스는 산기슭을 확대 분석한 결과 핵실험 이후 토사가 무너져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사진=38노스
원본보기 아이콘이어 앞선 다섯 차례의 핵실험보다 이번 6차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지형 변화가 더욱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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