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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오늘 개막…중국 사드반발 올해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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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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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관급 국방 관료와 민간 안보 전문가가 참가하는 다자 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하지만 중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방 당국자를 파견하지 않았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ㆍTHAAD)배치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안보협력 비전'을 주제로 '2017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한다. 서울안보대화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 군사적 신뢰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례 다자 안보협의체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아시아 14개국 포함,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총 38개국과 4개 국제기구가 참석하고 호주 국방장관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다.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 등 유럽국가 차관들이 처음 참여한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사흘 만에 막을 올리는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세계적 차원의 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예정된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안보 비전'이라는 제목의 본회의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토머스 버거슨 미 7공군사령관과 중국, 일본, 러시아의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 해법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펼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방 당국자를 파견하지 않아 사드배치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4일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간 협의를 통해 잔여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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