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 G70가 출시 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공개 프로그램을 진행한 첫 주말동안 2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제네시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8일부터 15일까지 인천, 대구, 부산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라이빗 쇼룸은 전문 큐레이터의 상품설명과 다양한 컬러의 신차 관람, 첨단 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된 60분짜리 특별 프로그램이다.
방문 고객들은 디자인과 동력성능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란 콘셉트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에 대해 제네시스 관계자는 "운동 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긴장감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이 차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7초로 현대기아차 가운데서 가장 빠르다. 최대 시속은 270km다.
오는 15일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4045만원 ▲디젤 2.2 4080만~437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만~5230만원 선에서 정해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G70의 높은 기대감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독일계 프리미엄 브랜드와 본격 경쟁하며 국내 중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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