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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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원재료 가격과 제품 판매 가격의 차이) 강화와 말레이시아 자회사 타이탄의 설비 가동률 정상화 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6000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롯데케미칼의 1일 종가는 40만3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와 타이탄 설비 가동률 정상화 등으로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9135억원, 올해 추정치는 3조1890억원으로 올렸다. 기존 추정치보다 23%, 13% 상승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미국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공급차질이 일정 기간 동안 이어지면 업스트림(원유 탐사와 생산 단계) 제품 스프레드의 추가 강세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설비의 재가동이 더뎌질 것이란 전망도 이 회사 업스트림 가격이 오를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재해로 공급체인 전반과 인프라 시설이 마비돼 설비에 심각한 손상이 없다 해도 재가동에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연구원은 "미국 설비들의 재가동 시점을 예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가동 중단된 설비 규모와 중국의 계절적 수요를 감안하면 한두 달 동안 업스트림 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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