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영국이 2040년부터 휘발유와 경유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중지를 추진 중이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판매 금지 법안도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유지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먼저 전기차를 완속 충전할 경우 연료비는 1Kwh당 71.3원, 급속충전은 173.8원수준이다. 올해부터 3년간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휘발유차와 경유차가 각각 리터당 각각 1500원, 1300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게다가 환경부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시 정부보조금은 1400만원이며 지자체별로 상이하지만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부는 교육세와 취득세 등을 감면하거나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과 고속도로 이용 요금을 할인 적용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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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티잼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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