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교통섬 등에 120개 설치한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유럽연합, 영국환경청 등 공식 인정하는 유럽최고 권위의 친환경상 ‘그린 애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는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최, 유럽 연합(EU), 영국 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친환경상으로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500여개의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사례를 평가한다.
구는 주민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서리풀 원두막’을 지역 내 교통섬, 횡단보도 등에 120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름 3~5m, 높이 3~3.5m크기로 한 번에 성인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서리풀 원두막’은 교통신호를 기다리며 뙤약볕을 버텨야 했던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다.
‘서리풀 원두막’의 편리함에 구 SNS 등을 통해 2000여개가 넘는 주민들의 칭찬 댓글이 달렸고, 전국 지자체와 각종 기업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구를 방문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 원두막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45만 주민의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무더운 여름 주민께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 서리풀 원두막처럼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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