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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공연예술제 9월15일 개막…17개국 17개 작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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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10월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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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제17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SPAF)가 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SPAF는 '과거에서 묻다(Circle of human... Bring the Past)'를 주제로 역사 속에서 인간성을 회복하는 기회를 모색한다. SPAF 프로그램 디렉터인 이병훈 연출은 "우리는 당장 내일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과거를 반추해 미래를 예견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예술제 기간 그리스, 루마니아, 아일랜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6개국 해외초청작과 국내작, 한·영 공동 프로젝트 작품 등 7개국 17개 단체의 17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위대한 조련사'가 아시아 초연된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개·폐막식 총예술감독을 맡은 그리스 안무가 디미트리 파파이오아누와 SPAF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절대적인 단순함을 통한 '인간 발굴'을 주제로 다뤘다.

개막작으로는 셰익스피어의 정치극 '줄리어스 시저'를 선보인다. 루마니아 출신 연출가 실비우 푸카레트가 이끄는 클루지 헝가리안 씨어터의 작품이다. 폐막작으로는 영국 현대무용가 아크람 칸이 '언틸 더 라이언즈'를 공연한다. 동명의 남아시아 서사시에 인도 전통무용을 접목시킨 작품이다.
이 외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원작으로 한 아일랜드 연극 '수브니르', 극단 하땅세가 소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을 연극화한 '위대한 놀이', 연희단거리패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등도 주목받고 있다.

즉흥 1인극 '하얀 토끼 빨간 토끼'도 파격적인 형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허설과 연출, 무대세트 없이 배우와 관객만 존재하는 작품이다. 손숙, 이호재, 예수정, 하성광, 김소희, 손상규 등 6명의 배우들은 무대에서 처음 공개되는 대본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인다. 손숙은 "작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 기대도 걱정도 된다"면서 "관객이 도와줄 것으로 믿고 한번 가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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