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달의 그림자가 99년 만에 미국 대륙을 관통한다.
이렇게 미국 대륙 전체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8일 이후 99년만이다.
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해 달의 그림자가 지구 지표면에 드리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지구에서 보면 달이 태양 앞을 가리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때 달이 태양 전체를 다 가리면 이를 개기일식이라 부른다. 일부분을 가릴 경우 부분일식, 마치 반지와 같이 태양의 테두리만 남을 경우에는 금환일식이라 한다.
이날 개기일식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도 접해볼 수 있다. CNN은 '세기의 일식'이란 명칭으로 2시간짜리 스트리밍 방송을 계획했고, NASA도 스페이스닷컴 등을 통해 개기일식 순간을 웹 캐스팅(웹을 이용해 정보를 방송하는 것)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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