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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호조]코스닥 영업익 28% 증가…IT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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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별ㆍ별도 보고서 제출대상 1000개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개별ㆍ별도 보고서 제출대상 1000개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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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기업들이 약 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12월 결산법인 중 개별ㆍ별도 보고서 제출대상 1135개사에서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조1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60조37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8% 늘었고, 순이익 역시 3조770억원으로 26.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 업종의 이익 증가가 눈에 띄었다. IT 업종 385개사의 영업이익은 1조4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0% 늘어났다. 또한 매출액은 10.97% 늘어난 22조964억원, 순이익은 55.14% 늘어난 9567억원을 달성했다.

IT 업종 중에서도 IT 하드웨어(IT H/W)의 이익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IT H/W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82%나 증가한 8844억원으로 집계됐다. 더 세부적으로는 IT부품(169.85%), 반도체(129.59%), 통신장비(59.75%)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이외에 제조, 건설, 1차산업, 기타서비스 업종이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반면, 전기ㆍ가스ㆍ수도, 오락ㆍ문화 업종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소속부별로는 기술성장기업부를 제외한 모든 부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했다. 306개사가 소속된 우량기업부는 영업이익이 16.66% 늘었고, 벤처기업부(244개사), 중견기업부(406개사)는 각각 32.66%, 160.46%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35개사가 소속된 기술성장기업부는 상반기 영업적자 75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한편 1000개 기업 중 상반기 흑자기업은 675개사로 나타났고, 나머지 32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61.04%로 지난해 61.0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연결보고서 제출 대상 815개사에서 744개사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4% 증가한 4조6133억원, 매출액은 11.39% 늘어난 75조6164억원, 순이익은 44.82% 늘어난 3조5536억원으로 조사됐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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