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세요'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약칭 국어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6월 성동구가 국어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책 읽어 주세요'는 도서관을 찾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1대1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도서관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자주 찾을 수 있도록 국어청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책읽기 멘토의 상징인 노란 앞치마를 입고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책은 ‘수박씨를 삼켰어 (그렉 피졸리)’로 무더운 여름, 아이와 수박을 먹으며 읽어봄직한 동화책이다.
아이의 마음으로 한번쯤 고민 했을법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한 책이다.
성동구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국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국어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역도서관과 연계 운영, 어린이 및 청소년의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동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갖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자연스럽게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 명사 지정을 통해 '책 읽어 주세요! 명사 릴레이' 사업을 응원,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가고 향유할 수 있는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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