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2~3년 사이에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이 모여 들면서 ‘성수동 소셜벤처 밸리’가 자생적으로 형성된 지역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4월 성수동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들의 육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코워킹(Co-working) 및 사무공간으로 설립한 ‘소셜캠퍼스 온(溫) 서울’을 개관하면서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소셜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 성장을 위해 필요로 하는 물적 교류 및 행정적 지원 ▲소셜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및 공감대 확산 ▲소셜벤처기업이 참여하는 과제 개발 및 행사의 발굴? 등이다.
그동안 구는 소셜벤처기업의 자립 지원을 위해 2014년12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소셜벤처투자기관들과 총 13억 원 규모의 지역협력기금을 조성, 올해 상반기에만 지역내 소셜벤처 7개 기업에 4억원의 투자와 융자금을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중앙정부 산하기관과 지방정부, 민간의 소셜벤처기업과 합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목표로 성동구라는 단단한 토양 아래 사회적 가치라는 꽃을 피워낼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