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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차익실현' 외국인 매도세…'24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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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며 2400선이 무너졌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7% 내린 2399.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7포인트 내린 2392.02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동시에 주식을 내다 팔면서 2400선이 무너졌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더 이상의 낙폭 확대를 막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407억원, 7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홀로 10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외국인과 기관 매매동향에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가 0.29% 하락한 238만1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모비스 (-3.13%), 삼성생명 (-2.36%), 현대차 (-1.67%), 한국전력 (-0.78%), NAVER (-0.63%), 신한지주 (-0.57%), KB금융 (-0.17%) 등이 하락 중이다.

LG화학 (1.55%), SK텔레콤 (1.08%), SK (0.75%), POSCO홀딩스 (0.61%), SK하이닉스 (0.46%), 삼성물산 (0.36%)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21%), 의료정밀(0.49%), 비금속광물(0.39%), 전기전자(0.36%), 서비스업(0.36%), 증권(0.1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95%), 유통업(-0.88%), 전기가스업(-0.82%), 운수창고(-0.77%), 보험(-0.76%), 건설업(-0.55%), 종이목재(-0.44%) 등은 내리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대다수의 IT 대형주들이 10% 안팎의 주가 급락을 경험하면서 재차 고점 논란이 불거졌다"면서 "어떤 종목은 연초 이후 100%나 상승했으니 거품 논란이 재현될 법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IT 업종이 싸다고 판단한다. IT 대형주들의 이익 레벨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우 싼 편이기에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8월 말 디램 고정거래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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