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현대차투자증권은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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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판매부문과 봉형강부문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8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4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1% 늘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자동차강판가격 인상과 철근부문 실적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면서 "3분기 별도 영업이익더 봉형강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판재가격을 고려 시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중국 SSC 등 연결 자회사 실적이 나아지면서 2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75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자동차강판 가격인상 등 우려요인 해소에도 연초대비 상승률 11%에 불과해 국내 철강업종지수(17%) 및 국내 타 철강사들의 상승률 대비 부진하다"면서 " 철강경기가 개선되고 있어 비자동차향 판매를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에 완성차의 고전으로 인한 동사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철강 시황이 반영되는 하반기 실적 증가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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