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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의 뒤집기쇼 "2년 8개월 만의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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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오픈 최종일 6언더파 2승째, 허미정과 웹 공동2위, 김세영과 유선영 공동 6위

이미향이 스코티시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 연주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스 에이셔(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이미향이 스코티시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 연주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스 에이셔(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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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미향(24ㆍKB금융그룹)의 짜릿한 역전우승이다.

31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 던도널드링크스(파72ㆍ660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애버딘에셋매니지먼트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6언더파 282타)을 완성했다. 2014년 11월 미즈노클래식 첫 우승 이후 2년 8개월 만에 2승째,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2억5000만원)다. 한국의 시즌 11승째 합작이다.
6타 차 공동 6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2번홀 연속버디 이후 3번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5~7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파4)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허미정(28)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이 바로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해 미즈노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지난해 매뉴라이프클래식 준우승 등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올해도 2차례 '톱 5'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4타를 잃었지만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분위기를 바꾼 뒤 최종일 6타를 줄이는 뒷심을 자랑했다. 스코틀랜드 특유의 비바람과 링크스코스에 적응해 다음주 시즌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위한 완벽한 '모의고사'를 치렀다. "우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환호했다.

허미정이 6언더파를 작성해 시즌 최고인 공동 2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43세의 베테랑 카리 웹(호주)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고 공동 2위로 밀려났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16번홀 보기에 이어 17번홀(이상 파4)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공동선두였던 김세영(24ㆍ미래에셋)도 3오버파로 무너져 유선영(31)과 함께 공동 6위(3언더파 285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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