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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막는다"…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 임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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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최대 32만t까지 저류 가능…1분당 최대 1만2360t 빗물 처리

"침수 피해 막는다"…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 임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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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고자 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 임시 사용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폭우로 인한 침수를 대비하기 위해 내년에 완공 예정인 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을 임시로 사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은 지하 50m 지점에 직경 5.5~10m, 총연장 4.7㎞의 대규모 터널형 빗물저류배수 시설이다. 강서구 가로공원로에서 양천구 신월동을 지나 양천구 목동펌프장까지 이어진다. 공사 계획은 2011년 수립됐다.

빗물은 최대 32만t까지 저류할 수 있다. 이를 초과하는 빗물은 목동빗물펌프장 유수지로 자연 방류돼 안양천으로 배수 처리된다.

시는 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이 특히 양천구와 강서구 지역의 침수 피해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이 완공되면 1분당 최대 1만2360t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9월21일 시간당 93㎜, 일 최대 강우량 302㎜의 집중호우 때문에 강서고 화곡동과 양천구 신월동 일대 6017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완공은 내년이지만 신월빗물저류배수 시설은 올해 임시로 사용된다. 저지대 주택 밀집도가 높고, 하수관거의 배수 능력이 부족한 강서구와 양천구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이에 침수지역 저지대 2개소에 임시 빗물유입수문을 설치했다. 또 수위 자동계측 시스템을 활용한다. 시와 양천구는 합동으로 올해 수방대책을 세웠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최근 야행성 호우, 지역별 편차가 심한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가 많은데 이로 인한 침수 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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