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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장외 채권거래 시스템 'K-본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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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채권거래전용 시스템인 'K-본드'를 오는 31일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K-본드는 장외에서 이뤄지는 채권거래의 가격발견 기능과 거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채권거래 시스템이다. 2010년 도입됐던 '프리본드'의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다시 만들었다.
현재 장외 채권시장의 등록 인원은 4800여명으로 이중 일평균 2800명이 거래에 참여한다. 하루 평균 2만5000건의 호가가 나오고 20조원가량 거래된다.

금투협은 K-본드의 동시접속 가능 인원을 기존 프리본드의 2배인 1만명으로 늘렸으며 서버를 다중화 ·분산화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요 거래자와의 호가 정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M보드' 기능과 대화창에서 채권 종목을 자동검색할 수 있는 기능 등도 넣었다.

K-본드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제시하는 실시간 호가 정보와 거래 체결내역은 K-본드와 채권정보센터로 실시간 공시된다.
금투협 측은 "장외 채권시장 호가 정보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활용되고 있어 연계 금융상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인모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 본부장은 "K-본드를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장외 채권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 참여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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