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본드는 장외에서 이뤄지는 채권거래의 가격발견 기능과 거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채권거래 시스템이다. 2010년 도입됐던 '프리본드'의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다시 만들었다.
금투협은 K-본드의 동시접속 가능 인원을 기존 프리본드의 2배인 1만명으로 늘렸으며 서버를 다중화 ·분산화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요 거래자와의 호가 정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M보드' 기능과 대화창에서 채권 종목을 자동검색할 수 있는 기능 등도 넣었다.
K-본드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제시하는 실시간 호가 정보와 거래 체결내역은 K-본드와 채권정보센터로 실시간 공시된다.
성인모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 본부장은 "K-본드를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장외 채권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 참여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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