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매관매직' 고영태, 보석신청…"도주 우려 없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영태씨

고영태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인천본부세관장 인사를 청탁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태씨가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고씨 측 변호인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의 보석신청 심문기일에서 "고씨가 보석 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도망이나 증거인멸 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고씨 측은 "고씨가 주말 저녁 검찰이 보낸 문자에 답하지 않았다고 소환에 불응했다고 볼 수 없다"며 "사기 혐의로 불기소 송치를 받은 증거기록이 제출되지 않은 점에 대해 고씨가 충분히 방어권을 행사하고 있는지 심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고씨는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인사에 개입, 금품을 수수하는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고 도주 우려도 상당하다"며 고씨의 보석신청을 기각해달라고 말했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장 인사 청탁의 대가로 2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8000만원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와 2억원을 투자해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고씨의 첫번째 공판기일을 열어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