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8개 농산물전문생산단지가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다.
도는 도내 14개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중 8개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조사'에서 최우수(5개)와 우수(3개) 단지 평가를 받아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중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 및 해외 선진 농업 연수 기회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도내 화훼류 전문생산단지 가운데 선인장을 제외한 장미와 심비디움 등 3개 단지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일본 및 러시아의 환율 강세 등의 여파로 저조한 수출을 기록한 탓이다.
한편 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버섯류, 쌀 등 농산물 수출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규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발굴에 나선다. 전문생산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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